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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lthy life

2024 패션 트렌드 키워드 분석 총정리 이것만 보세요

by 헬시웰시앤해피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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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패션 트렌드

키워드 분석

 

 작년에는 다양한 룩이 유행을 했지만 무엇보다 “올드머니룩”이 유행을 하며 일명 조용한 럭셔리가 키워드로 장악했습니다. 로고, 태그가 없는 미니멀한 스타일로서 특히 캐롤린 베제트-케네디의 90년대 뉴욕 상류층의 스타일이 다시 눈길을 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매우 좋아하는 스타일이지만 올드머니룩은 소재의 퀄리티와 편안한 여유에서 오는 것이죠. 

작년에 유행한 스타일을 떠올려보면 발레코어룩(리본), 파라슈트팬츠, 올드머니룩, 크롭탑, 로우라이즈, 크롭패딩(눕시) 정도 생각납니다. 미니멀한 스타일과 정반대의 키치한 룩도 함께 사랑을 받았습니다.
 
 2024에는 과연 어떤 스타일이 우리의 통장을 노릴지
지금부터 총정리 시작합니다!


 


짧은 반바지

이번 구찌쇼에서는 유난히 마이크로에 가까운 짧은 반바지들이 쏟아져 내려왔습니다. 구찌 뿐만 아니라 샤넬, 알렉산더 맥퀸, 그리고 이자벨 마랑까지 숏팬츠를 선보였습니다.

 

Gucci 구찌 @Vogue
Gucci 구찌 @Vogue
Gucci 구찌 @Vogue
Gucci 구찌 @Vogue

 
 

Channel 샤넬/ Isabel Marant 이자벨마랑

 
 

Stella McCartney 스텔라 메카트니/ Alexander McQueen알렉산더 맥퀸

 


화이트 드레스

유난히 하얀 드레스가 많이 보인 이번 2024 S/S 시즌입니다. 순수하고 섬세한 디자인부터 파격적인 디자인까지 다양한 화이트 드레스가 등장했습니다. 도화지 같이 하얀 드레스로 봄, 여름 시즌이 왔음을 알리고 싶은 디자이너들의 마음이 돋보입니다.

 

Stella McCartney 스텔라 메카트니 @Vogue
Valentino 발렌티노 @Vogue
Alberta Ferretti @Vogue


 


하이라이즈 팬츠

일명  하이웨스트 바지로 다리를 길어보이게 해 주었던 디자인이 다시 돌아옵니다. 한동안 로우라이즈가 선보여서 많은 분들이 유행을 외면하고 있었죠.
다시 온 하이라이즈 팬츠는 로에베에서 가장 많이 선보였습니다. 거의 가슴 바로 밑에서부터 시작하는 엄청난 하이라이즈 기장감입니다. 에르메스와 생로랑에서 보인 것처럼 하이라이즈에 벨트를 같이 매치해서 나오는 디자인도 많이 눈에 띕니다.

 

Loewe 로에베 @Vogue
Loewe 로에베

 

Hermes 에르메스 @Vogue

 

Saint Laurent 생로랑

 



장미의 향연

신기하게 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 모든 패션위크에서 장미가 등장했습니다. 사랑스러운 디자인부터 프린팅, 장식, 3차원까지 다양한 디자인으로 디자이너들이 표현한 장미를 즐기는 재미를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디자이너 사라 버튼은 알렉산더 맥퀸에서의 마지막을 핏빛으로 물든 장미와 여성의 해부학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으로 완성했습니다. 

 

Alexander McQueen 알렉산더 맥퀸

 

Marni 마르니 @Vogue
Marni 마르니

 

Kenzo 겐조 @Vogue

 



폴로 클럽

최근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쇼를 꼽으라면 단연 미우미우가 아닐까요? 프라다의 동생 라인 미우미우에서 폴로 경기 룩을 선보였습니다. 주름진 초미니 스커트, 폴로 카라 면 티셔츠 등등 일상적으로 입기 좋은 스타일입니다. 하의만 더 길게 입으면요 :)
개인적으로 가장 예쁘다고 생각했던 패션쇼입니다. 드리스 반 노튼은 럭비 셔츠를 입혔고 샤넬과 더로우는 일명 쪼리와 타월 재질의 액세서리를 선보였습니다. 편안하면서 컨트리한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Miumiu 미우미우 @Vogue
Miumiu 미우미우 @Vogue
Miumiu 미우미우 @Vogue
Miumiu 미우미우 @Vogue
Miumiu 미우미우 @Vogue
Dries Van Noten 드리스 반 노튼 @Vogue


비치는 스커트

최근 몇몇 브랜드에서 란제리에서 영감 받아 탄생한 시스루한 스커트를 계속해서 선보여왔는데 계속 이어져갑니다. 낮에는 순수하게 밤에는 유혹적인 스커트입니다.
하지만 디자인은 기본 펜슬 스커트 스타일로 블라우스나 스웨터와 함께 매치해 과하지 않게 소화합니다. 

 

Ermanno Scervino @Vogue
Altuzarra 알투자라/  Givenchy 지방시

 



메탈릭 소재

메탈릭한 소재도 계속해서 트렌드를 이어갑니다. 특히 2024 파리의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메달색과 비슷한 이 디자인이 이전과는 다르게 S/S시즌까지 이어져 온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랄프 로렌과는 다르게 골드를 의상부터 액세서리까지 온통 장식하는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베르사체에서는 레전드 모델 클라우디아 쉬퍼와 지지 하디드가 실버 원피스를 소화했습니다.

 

Ralph Lauren 랄프로렌 @Vogue
Ralph Lauren 랄프로렌

 

Versace 베르사체 @Vogue
Versace 베르사체 @Vogue

 



공예 디자인

보테가 베네타의 디자이너 마티유 블레이지는 그물 드레스에 폼폼 장식을 더했습니다. 그리고 깃털처럼 보이는 블루 드레스는 깃털이 아닌 가죽으로 장식된 드레스입니다.
디젤의 디자이너 글렌 마르텐스는 페인트칠이 벗겨진것 같은 효과를 주는 드레스와 재고 데님으로 만든 듯한 드레스도 선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우미우 다음으로 마음에 들었던 컬렉션입니다.

 

Bottega Veneta 보테가 베네타 @Vogue
Bottega Veneta 보테가 베네타

 

Diesel 디젤 @Vogue

 

Diesel 디젤 @Vogue

 

Diesel 디젤

 

 


 


현대적인 신여성

프라다의 컬렉션에서는 메탈릭한 프린지 스타일을 덧댄 스타일이 눈에 띄었습니다. 모던 플래퍼를 떠올리게 하는 룩입니다. 모던 플래퍼는 1920년대 복장이나 행동이 관습을 깨트린 신여성을 부르던 말이었는데, 그들은 메탈릭한 주름 장식과 헤드피스 등등 위대한 개츠비의 여주인공을 떠올리면 상상이 가능한 스타일입니다. 여기에 카라가 있는 셔츠나 재킷(블레이저)으로 재해석해서 선보였습니다.

 

Prada 프라다 @Vogue

 

Prada 프라다

 

Prada 프라다 @Vogue

 



돌아온 90년대

패션도 경제의 영향을 받습니다. 아직 전쟁중인 국가들도 있고 금리 인하 등등 불황 소식은 계속해서 들려옵니다. 그래서인지 대담한 컬러가 등장하기도 하며 코로나 이전의 화사했던 파스텔컬러의 S/S컬렉션은 보기 어려운 듯합니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전 세계가 혼란스러운 상황에 오히려 90년대의 미니멀리즘이 우리에게 더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6년 만에 등장한 피비 필로(저의 워너비)와 많은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90년대 미니멀룩은 따로 길게 다음 글에서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Phoebe Phi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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