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 혹은 캠핑에서 필수품으로 챙긴다는 오페라 글라스.
굳이 '왜 사?'라고 생각했으나 이거 요물 중의 요물임.
줄여서 일명 '오글'로도 불립니다.

중세 영화속 상류층 여주인공이 들고 있는거 보신적 있으시죠?
이것보다 심플하면서 가성비 좋은 오페라 글라스를 지금 바로 추천해드릴게요.

< 니쿠라 쌍안경 오페라 글라스>
Nikula Binoculars
가격: 10,140원 (변동있음)
규격: 10 x 8 x 4cm
무게: 145g
재질: 강화유리, 플라스틱
색상: 화이트, 블랙
배율: 10배율 22mm
제조국: 중국


현재 쿠팡에는 이 제품이 블랙만 구매 가능합니다.
이 제품은 네이버에서 구매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합니다만
저는 공연 전날까지 꼭 사야할나 고민하다가 결국 전날 쿠팡에서 로켓배송했어요.



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중국산이라 제품 상태를 무척 걱정했으나, 나름 뽁뽁이로 잘 포장된 상태로 받았습니다.

오페라 글라스 넣을 수 있는 귀여운 파우치도 같이 보내줍니다.


설명서는 한국어가 없어서 영어로 보시면 됩니다.
요즘 파파고로 카메라만 가져다 대도 해석이 나와서 아주 편하죠.
사실 이 제품의 리뷰를 보면 딱! 한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사용 방법이 어렵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어려운 이유는 '초점 조절'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해보니 예상외로 매우 쉬워요.
방법은 아래에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가장 궁금했던 만원짜리 오페라 글라스의 실체
첫인상은 장난감 같았습니다.

기본 구성품은 렌즈닦이, 손목 스트랩, 오페라 글라스(본품), 설명서, 파우치입니다.
<오페라 글라스 사용 설명>
: 기본적인 설명

저도 오페라 글라스를 처음 사용해보아서 방향조차 헷갈렸는데요
고무패킹이 있는 쪽이 눈으로 보는 방향입니다.
접안렌즈라고 합니다. 이곳에 눈을 대주세요.

물체와 가까운 쪽을 대물렌즈라고 하는데 아주 반짝거리고 깨끗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블랙 컬러보다 하얀 화이트가 더 맘에 들어서 선택했는데요.
도자기처럼 뽀얗고 깔끔하고 심플해서 금색 프린팅과 잘 어울려서 맘에 들어요.


떨어트리지 않도록 손목 스트랩부터 걸어주었습니다.
<오페라 글라스 사용방법>
: 초점 맞추는 방법

1. 사람마다 얼굴 크기와 미간 거리가 다르기 때문에 양쪽을 잡고 얼굴에 맞게 구부려서 양쪽 렌즈 거리를 조절해줍니다.
사용할때마다 쉽게 접고 펴면서 조절 할 수 있습니다.

2. 먼저 눈을 대고 왼쪽 렌즈를 보면서 멀리 본 상태에서 가운데 부분 휠을 돌려가며 초점을 맞춥니다.
돌리다보면 처음엔 뿌옇다가 물체가 또렷하게 잡히면 멈추세요.

3. 양쪽 눈의 시력이 다른 경우에는 오른쪽 렌즈를 보면서 오른쪽 고무 부분의 + 마름모 - 표시 부분을 돌려서 양쪽 눈의 시력의 차를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너무 쉽죠?
실제로 해보면 더 쉽습니다.

궁금해서 참지 못하고 집안에서 미리 맞춰보았는데 공연장에 가서 거리에 따라 다시 맞춰야겠습니다.


케이스 안에 쏙 들어가네요. 렌지 닦이도 잊지 않고 챙겨주세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라 작은 가방에 넣어가기 좋아요.
이제 드디어 다음날 공연에서 첫 개시해서 직접 사용해 본 후기 들어갑니다!
니쿠라 오페라 글라스 사용 후기

세종 문화회관 정문으로 들어오면 오른쪽에 오페라 글라스 대여하는 곳이 있습니다.
공연 1시간 전에 이미 오페라 글라스 대여는 마감이더라고요.
직접 챙겨온 제가 승자가 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하하

잊지 않고 챙겨 온 니쿠라 오페라 글라스.
자리에 착석하자마자 초점을 열심히 맞춰봅니다.
2층 거의 가운데 두번째 줄이라 군무는 물론 공연 자체가 굉장히 잘 보였어요.
저희 옆과 앞에 1열에는 초중생 아이들과 부모님이 앉아계셨는데 미처 오페라 글라스 대여를 못해서 아쉬워하시더라고요.


공연장 좌석에 착석하면 가장 먼저 할일은
바로 망원경 초점 맞추기
공연시작 전, 오케스트라 단원분들께서 악기 조율하는 모습 보면서 초점을 맞추었어요.
단원분들 표정도 자세히 보여서 설레고 행복하더라고요
<니쿠라 오페라 글라스 솔직 후기>
만원짜리가 과연 망원경 기능을 할수있을까 의심했는데
발레리나 발레리노분들 표정 연기가 하나하나 다 보여서 디테일한 연기를 볼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오페라 글라스 구매를 반신반의했던 남편에게 공연 중간에 오페라 글라스를 살짝 건넸는데
공연 중간중간에 표정이 너무 잘 보인다며 자꾸 달라고 하더라고요.
만원주고 산게 하나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공연장에 미리가면 대여할 수 있지만 대여료도 있고 공연장이 혼잡할 경우 대여가 엄청 빨리 마감되는 경우도 있고요.
왠지 오페라 글라스 자체가 열혈 관객의 이미지 같아서 부담스러웠던 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취미 발레를 잠시 했던 터라 발레 공연의 표정이나 디테일도 굉장히 보고 싶었기 때문에 처음으로 구매를 고민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금액이 저렴해서 구매에 큰 부담없고 못쓰게 된다해도 믿져야 본전으로 구입했는데 이렇게 만족할 줄 몰랐어요.
다른 콘서트, 뮤지컬 공연, 축구, 야구같은 스포츠 경기장이나 캠핑에서도 유용하게 쓰인다니까 구매해두시면 요긴하게 사용하실 거에요.

커튼콜은 촬영할 수 있어서 핸드폰으로 촬영했어요.
오페라 글라스로는 얼굴 꽉차게 표정 하나하나 다 보입니다. 이제 공연장마다 들고 다닐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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